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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시작은 골프앤에서···

언론보도

[김대중 골프교실①] 캐디는 무슨 일을 할까? <下>

작성자 : 김대중
2020-09-04 (4738)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 공동대표) 캐디가 하는 일의 다섯째는 '그린 서브하기'다.

◈다섯째, 그린 서브하기(Green Serve)

그린 서브는 캐디가 고객에게 어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그린 서브는 마크하기, 집어 들기, 닦기, 라인(Line) 보기, 라이(Lie) 놓기 5단계로 나누어진다.

이 때 캐디가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집어 들거나, 볼을 놓을 때 리플레이스(Replace) 하지 않으면 고객이 벌타(Penalty)를 받게 된다.

리플레이스(Replace)는 규칙에 의거해서 볼을 원래 자리에 놓는 것을 말한다. 리플레이스를 하는 경우는 우연히 볼이 움직인 경우, 그린에서 마크 후 볼을 집어 올린 경우, 그린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볼에 맞아서 움직인 경우에 해당한다. 참고로, 플레이스(Place)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 두면 좋다.

캐디는 그린에서 라인을 잘 파악해서 라이를 잘 놓아야 한다.

모든 그린은 같은 경사도와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골퍼가 퍼팅을 했을 경우 볼이 놓인 곳과 홀 컵 사이에 볼이 굴러갈 가상의 선, '라인'(‘퍼팅 라인’이라고도 함)을 그려 본다. 라인이 꺾이는 변곡점에 볼 표면에 있는 화살표를 맞추어 놓는 것을 라이(클럽바닥을 기준으로 샤프트의 각도를 라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퍼팅 라이’라고도 함)를 놓는다고 이야기한다.

◈ 여섯째, 경기진행하기

한국 골프장의 티 오프(Tee-off) 간격은 7분이다.

티오프(Tee off)와 티업(Tee up)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오프는 ‘티(tee) 위에 올려 놓은 볼을 치고 나간다’라는 의미로 플레이가 시작되는 시간을 말한다. 반면, 티업은 ‘티 위에 볼을 올려놓는다’라는 뜻이다.

티오프 간격 7분은 플레이 중에 앞 팀과 뒤 팀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경기진행이 너무 빠르면, 앞 팀의 플레이를 기다려야만 하고, 경기진행이 너무 느리면 뒤 팀을 기다리게 만든다.

경기진행에 대한 압박은 캐디와 고객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앞 팀과 뒤 팀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 또한 캐디의 능력이다.

경기 진행이 늦어지는 원인은 캐디와 골퍼 둘 중 하나의 문제다.

캐디가 경기 진행이 서투르면 경기 시간이 늘어지고, 골퍼가 경기 진행에 비 협조적이면 이 또한 경기진행이 늦어지게 된다.

캐디 때문에 경기 진행이 늦어진다면, 그 이유는 딱 2가지 밖에 없다.

페어웨이에서 볼을 잘 찾지 못해서, 거리를 불러주지 못하고 이로 인해 클럽을 전달해 주지 못해서 경기가 늦어지거나, 그린에서 서브를 원활하게 못하기 때문에 경기 진행이 늦어진다.

이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티 오프 간격을 10분으로 늘렸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한국 골프장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골프장에서 보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 진행 시간은 전반(9홀)과 후반(9홀) 각각 1시간 50분내에 끝내는 것이다.

1시간 50분이면, 티 오프 간격이 7분이라면 약 16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1부, 2부, 3부에 약 20줄 정도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는 전반을 이상적으로 1시간 50분 내에 끝마쳐도 약 20~30분 정도 중간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경기 진행에 대한 압박은 캐디가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것이며,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서 관제를 하고, 기록으로 다 남기 때문에 경기 진행에 대해서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캐디가 원활한 경기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골프 룰에 대해서 정통해야 한다.

라운드 중에 발생한 상황에 대한 판단과 중재를 캐디가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친 볼이 오비가 되어서 밖으로 나갔을 경우, 적당한 구제방법을 택해서 고객에게 볼을 치게 하는 것도 캐디가 경기운영을 고려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다.

◈일곱째, ICT하기

ICT는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한다.

약 300개의 골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스코어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ICT의 결정체이다.

스마트 스코어는 골프장에게는 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관제까지 할 수 있으며, 캐디에게는 캐디수첩을 활용해서 클럽 및 캐디백을 촬영해서 보관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스코어를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IT Solution이다.

이 중에서 캐디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고객과의 접점인 스코어 관리다.

4명의 고객 스코어를 계산하지 못한다면, 캐디가 될 수 없다.

서로 다른 수준에 있는 고객들의 각 홀마다의 기록을 스마트 스코어에 기록해야 하는 것 또한 캐디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위에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표는 아래 파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나열한 7가지는 캐디가 해야 할 기본적인 업무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캐디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넓혀간다면, 캐디의 정점인 프로 캐디가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첨부파일   조세금융신문_1_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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