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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시작은 골프앤에서···

언론보도

[김대중 골프교실②] 그래서 얼마나 벌까? <上>

작성자 : 김기우
2020-09-23 (4363)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 공동대표) 캐디가 돈을 많이 번다고 한다. 캐디가 얼마를 버는 지 알려면, 투어 캐디와 하우스 캐디로 나누어서 알아보아야 한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투어 캐디와 하우스 캐디는 돈을 버는 방법과 수익의 규모도 다르기 때문에 따로 정리해 보아야 한다. 투어 캐디의 수익을 먼저 알아보자.



골프 선수 1인을 위해서 골프백을 매는 캐디를 골프 투어(Tour)를 같이 다닌다는 의미에서 투어 캐디(Tour Caddie)라고 하며, 동시에 프로 캐디(Professional Caddie)라고 한다. 투어 캐디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본급 + 인센티브(Incentive)를 받는다.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받는 금액을 기본급이라고 하며, 인센티브는 선수의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의 3%~10%를 받는다.



2015년 미국 포브스에서 발표한 투어 캐디의 수익은 아래 [표 1]과 같다. 2015년 캐디 소득 랭킹 1위는 2014년 페덱스컵 챔피언 빌리 호셀(Billy Horschel)의 캐디인 미카 후지트(Micah Fugitt)가 157만달러(약 19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때 페덱스컵 우승 상금의 7%가 미카 후지트의 몫이었다.



2위는 로리 맥킬로이의 영원한 캐디일 것 같았던 피츠제랄드가 이름을 올렸다. 2017년까지 로리 매킬로이(Rory Mcllroy)도 필 미켈슨(Philip Alfred Michelson)처럼 1명의 캐디만을 파트너로 평생 갈 줄 알았는데, 2017년에 그의 영원한 캐디라고 믿었던 피츠제랄드(J.P. Fitzgerald)를 해고하고, 해리 다이아몬드(Harry Diamond)와 호흡을 맞추었다.



지난 2018-2019시즌 PGA투어에서 로리 맥킬로이는 2천278만달러(약 28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의 캐디인 다이아몬드는 맥킬로이 수입의 약 10%인 215만달러(약 26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맥킬로이가 다이아몬드를 위해서 집을 사 주었다는 훈훈한 미담도 기사로 전해져 온다. 해리 다이아몬드는 맥킬로이와 어릴 때부터 친구였고, 같은 고교 골프부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필 미켈슨도 25년을 함께 했던 그의 영원한 캐디 짐 메케이(Jim Mackay)와 2017년에 결별하고, 현재는 그의 동생인 톰 미켈슨이 캐디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캐디로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사람은 황제 캐디라고 불리는 스티브 윌리엄스(Steve Williams)라고 알려져 있다.



스티브 윌리엄스는 12년(1999년~2011년)동안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고, 이 기간동안 메이저 대회 13승 포함 72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신예 아담 스콧(Adam Scott)의 캐디를 하면서 통산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대해서는 12번째 연재에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표 1] 2015년 투어 캐디 소득 순위 단위: million USD

순위

캐디 명 선수 명 금액 비고
1
미카 후지트

(Micah Fugitt)
빌리 호셀

(Billy Horschel) 1.57 2014 FedEx champion ($10 million bonus)
2
피츠제랄드

(J.P. Fitzgerald)
로리 맥킬로이

(Rory Mcllroy) 1.48 2008년 맥로이가 10대때부터 2017년까지
3
테드 스콧

(Ted Scott)
버바 왓슨

(Bubba Watson) 0.9 2006년부터 왓슨의 캐디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즈 우승
4
개렛 로드

(Gareth Lord)
헨릭 스텐슨

(Henrik Stenson) 0.725 2013년 FedEx cup ($10million)
5
마크 풀쳐

(Mark Fulcher)
헨릭 스텐슨

(Henrik Stenson) 0.72 로라 데이비스(Laura Davies)의 캐디가 됨
6
마크 코웬

(Mike “Fluff” Cowan)
짐 퓨릭

(Jim Furyk) 0.70 1999년까지 타이거우즈의 첫번째 PGA투어 캐디로 활약
7
네일 웰리스

(Neil Wallace)
세르히오 가르시아

(Sergio Garcia) 0.695
8
앤디 샌더스

(Andy Sanders)
짐 워커

(Jimmy Walker)
0.680

2007년부터 워커의 캐디로 활약하여 2014년 2개의 토너먼트 우승
9
랜스 배넷

(Lance Bennett)
맷 쿠차

(Matt Kuchar) 0.650 Kuchar와 Bennett은 9년동안 동반자
10
크렉 코넬리

(Criag Connelly)
마틴 케이머

(Martin Kaymer) 0.625 2010년 Kaymer의 캐디였다가 헤어진 후 2012년 재결합하여 2014년 두 개 대회 우승
Source: www.forbes.com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캐디가 일년에 벌어들이는 수익은 웬만한 운동 선수들보다 훨씬 많으며, 이 금액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유명 캐디들은 스폰서 계약을 맺고서 옷, 신발, 모자 등을 입어주는 대가로 약 1만 달러 정도의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한다.



전세계 주요 스포츠(축구, 크리켓, 권투, 테니스, 골프 등) 운동선수들의 상금과 연봉 등에 관해서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스포텍즈(Sportekz.com)의 기사를 보면, 캐디가 대회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다.



[표 2] PGA 투어 캐디 연봉 단위: USD

분류 투어 수익 상금 쉐어(share) 스폰서쉽 보너스 년간 수입
프로 캐디 3,000 ? 100,000 10% 10,000 1.75백만
신입 캐디 1,500 7% 모름 100,000
여자 캐디 1,500 - 10,000 10% 모름 500,000
Source: www.sportekz.com



프로 캐디는 골프 선수의 토너먼트 순위에 따라 수익을 쉐어(Share) 한다.



2020년 PGA Championship은 총 상금 1천1백만달러, 1등 상금 198만달러였다. 이 경기에서 콜린 모리가와(Collin Morikawa)가 우승 상금 198만달러를 받았고, 그의 캐디인 조너던 자코박(Jonathan Jakovac)은 우승 상금의 10%인 198,000달러(약 2억 3천만원)를 받았다.



PGA 상금이 대회마다 다르지만, 우승자의 캐디인 경우 10만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어 성적에 따라 캐디가 받는 금액은 다르지만, 통상 우승할 경우 상금의 10%, 10등 이내 7%, 11등부터 5%의 비율로 받게 된다.



투어 캐디의 기본급은 주당 약 1천500~2천달러이며, 주당 5천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프로 선수들도 있다. 프로 투어 경기에서 여자 캐디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반면, 한국 골퍼들은 남자 캐디보다 여자 캐디들을 더 선호하는 데, 이러한 이유는 지난 연재에서 설명한 캐디가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인식보다는 캐디가 단순 서비스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1999년 LPGA 투어에서 박세리가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마디 룬(Mardi Lunn)이다. 1968년생으로 호주 골프 선수로 통산 5회 우승을 했는데, 2006년 은퇴 후 리사 홀(Lisa Hall)의 캐디가 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여자 캐디가 PGA에서 활동한다면, 남자 캐디와 수익에서는 같다. 그러나 여자 캐디들의 대부분이 LPGA에서 활약하고 있고, LPGA가 PGA보다 상금이 훨씬 적기 때문에 여자 캐디들이 남자 캐디보다 수익면에서 적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투어 캐디는 주당 120만원~150만원 정도의 기본급을 받으며, 성적에 따라 우승상금의 3%~7%까지 받는다. 우승할 경우 7%, 10등 이내 5%, 11등부터 3%가 캐디가 받게 되는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다.국내 투어 캐디의 수입 격차는 매우 크다.



1부 투어 캐디의 평균 수입은 3천만원 ~ 4천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선수의 성적이 좋아야 캐디의 수입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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